함경남도가 신년하례식을 개최하며 화합과 단결의 애향봉사활동을 다짐했다.
함남도민회는 지난 1월4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강당에서 도민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신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성윤 함남회장과 황덕호 함남지사를 비롯해 고문단, 회장단, 시군민회장단, 시장군수단 등 도민들이 대거 참석했고,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인사를 나누며 신년회를 개최했다.
홍성윤 회장은 신년인사를 통해 “북한은 화해협력의 대상이면서 궁극적으로 통일의 대상이지만 우리의 안보와 관련하여 이데올로기와 체제를 달리하는 군사적 대치상태의 적대적인 이중적 존재임을 고려할 때 북한의 대남 통일 전선에 대비한 대응태세 확립과 안보역량강화, 대북정책의 추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올바른 대북인식 확립이 요구된다”며 “언제나 우리의 삶에 풍요로움과 함께 풍성함과 행복이 깃들길 바라며 비록 인생이 힘겨운 고난의 연속일지라도 소망하는 통일이 이루어져 내 고향 함경남도 땅을 밟을 때까지 건강하자”고 강조했다.
황덕호 지사도 신년인사를 통해 지난해 도정발전에 힘써준 도민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밝아오는 새해에 미래에 대한 희망과 신념이 가득 찬 도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에게 맡겨진 막중한 시대적 소명이자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 함께 전진하고, 남북통일의 그날이 하루빨리 오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