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도가 지난 1월8일 신년회를 개최하며 애향 참여 통일의 함성을 만천하에 과시했다.
황해도는 이날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강당에서 안무혁 도민회장과 박연용 지사를 비롯해 고문단, 회장단, 시군민회장단, 시장군수단 등 6백여명의 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교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신년회에 참석한 도민들은 경문희 사무국장 국장의 사회에 맞춰 서로 신년인사와 악수를 나누며 건강과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안무혁 회장은 신년인사를 통해 “계사년을 기점으로 욱일승천하는 이 나라의 기상이 끊임없이 창달되기를 기대한다”며 “지난해 우리 모두의 헌신적인 수고가 보탬이 되어 어려웠던 난국을 타개하여 이 나라 대한민국이 정상적인 궤도에서 안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안회장은 또 “정치 모리배들의 불순한 정치 등에 우리국민들은 동요하지 않고 차분하게 안정속에 변화를 선택했다”며 “올해 우리사회는 부정적인 반목과 갈등이, 화해와 친화로 승화되어 어떠한 내외적 위기에도 거뜬히 극복해 낼 수 있는 나라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박연용 지사도 인사를 통해 “황해도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지난해 도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갔다”며 “후계세대 육성, 북한이탈주민 돕기, 안보교육 확대 등 새해에도 변함없는 애정과 애향활동으로 화합과 단결의 정신을 드높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