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도민회가 지난 2월1일 서울 구기동 통일회관 5층 강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도민정체성 확립으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키로 했다.
안무혁 중앙도민회장과 박연용 황해도지사를 비롯해 각 시·군민회장 등 대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 안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민사회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남북관계에 대한 전망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안회장은 “지난 한해 동안 도민사회의 통일애향활동에 보내주신 성원과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지난해는 광화문 종북척결대회, 중국대사관앞 탈북자 북송반대 시위, 제주해군기지 사수, 30여년 만에 진행된 청년회 연합하계수련대회 등 도민사회가 활발한 활동을 펼쳤고, 특히 종북세력 척결을 위해 도민들의 활동이 활발했다”고 회고했다.
안회장은 또 “황해도민들은 종북·반미정책과 국가보안법 철폐 기도에 맞서 열심히 지속적으로 우리의 바른 길을 힘차게 밀고 갔다”며 “앞으로도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체제수호와 북한 체제의 변화를 위한 투쟁력을 강화시키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참가자들은 도민들의 결집과 화합을 더욱 다지고, 2-3세 후계세대들에게도 애향심을 고취하고, 반공과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체제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참여의식을 제고시키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수지결산과 감사 및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도민회는 후계세대 육성사업과 도민회를 주축으로 시군민회, 지구도민회 및 도내 유관단체의 혼연일체로 화합과 단결 등을 역점사항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