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미수복강원도민회장이 제23회 미수복강원도민회 총회에서 도민회장에 연임됐다.
이에따라 올해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과 동화경모공원 이사장을 겸직케 됐다.
미수복강원도중앙도민회는 지난 1월 27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회칙개정과 회장 및 감사 추인의 건을 통과시켰다.
장성규 도민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강원도민회가 연합회를 맡아 도민사회를 이끌어나갈 막중한 임무를 끌어안았다”며 “강원도민회가 이북도민사회에서 모범적인 도민회가 될 수 있도록 성숙한 도민회 운영으로 도민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장 회장은 “북한이 3대 세습과 함께 남침 야욕을 아직도 저버리지 못하고 연평도에 포격을 가하는 등 도발행위를 계속하고 있어 우리 강원도민은 안보의식을 강화해 대한민국 수호에 앞장서자”고 역설했다.
이어 강기창 강원도행정부시장은 축사에서 “강원도와 도민회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도민 모두에게 깊은 경의를 표하며 남북관계가 악화일로에 처해 있지만 강원도의 강한 근성과 뚝심으로 어려운 상황들을 이겨내고 앞서나가는 도민여러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부 행사인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한기호 한나라당 의원은 “분단의 벽이 곧 허물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남북통일의 그날까지 도민모두 건강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강기창 강원도행정부시장은 유공도민에게 강원도지사표창과 부상을 수여했다. 또한 장성규 도민회장도 유공도민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도민회발전을 위해 계속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