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북도중앙도민회는 제6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임원개선을 통해 현 안철호 도민회장을 연임시켰다.
함북도민회는 지난 3월 6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중강당에서 대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제6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연임을 결정했다. 이어 대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함북도민화합의 날’ 행사를 펼치며 도민화합증진에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2년도 사업집행 및 수지결산 감사보고, 2012년도 주요사업보고 및 수지결산보고, 2013년도 주요사업계획, 2013년도 예산계획(안) 등이 원안 통과됐다.
또 회칙개정을 통해 기존의 ‘전임 회장은 재선할 수 없다’를 내용을 삭제하는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안철호 도민회장은 취임인사를 통해 지금까지 진행되어 온 도민회장 선출을 위한 과정 등 연임의 소감을 피력했고 “올해 중앙도민회의 조직의 내실을 기하는 동시에 도민사회의 화합과 응집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사회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협력체제를 굳건히 다져 모든 애향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도민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유공도민들에 대한 표창식도 진행됐고, 참석자들은 오찬을 함께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