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민회 대전 충남연합회가 주최하고 이북5도 대전?충남사무소가 주관한『망향탑 건립 제23주년 기념식 및 망향제』행사가 지난 5월 25일 대전 보문산 망향탑 광장에서 거행됐다.
이북도민의 망향의 한을 달래고 망향탑 건립을 기념하기 위한 이날 기념식은 유병준 이북도민회 충남연합회장과 김인원 이북도민회 대전광역시연합장을 비롯한 대전 충남지구 이북도민 1천여 명과 박정현 충남도 정무부지사, 대전광역시 김광신 자치행정국장, 이북5도위원회 박상렬 사무국장, 정원효 대전사무소장, 전우재 충남사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분향, 축사 및 경과보고,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상렬 이북5도위원회 사무국장은 김동명 이북5도위원장의 축사를 대독하고 “오늘 이 자리는 ‘조국의 평화통일’이라는 선열들의 유업을 이어 받아 새로이 통일 의지를 고양하고 고향을 향한 우리 실향민들의 마음을 합쳐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뜻 깊은 자리”라고 강조하고 도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공고히 하고 통일을 앞당기는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박정현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우리 민족 최대 숙원인 통일을 이루어 내기 위해서는 굳건한 안보의식 속에서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통일에 대한 염원을 굳게 간직하고 역경을 딛고 나간다면 우리의 바람은 틀림없이 이루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