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남도가 신년하례식을 개최하며 평남인으로써의 자긍심을 드높였다.
평남도민회는 지난 1월 3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강당에서 평남도민들이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신년회를 개최하고, 도민들의 건강과 신년인사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속에서 신년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명걸 평남회장과 박용옥 평남지사를 비롯해 고문단, 회장단, 시군민회장단, 시장군수단 등 도민들이 대거 참석했고, 북녘고향땅을 향해 통일을 기원하고 재북부조들에 대한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를 시작으로 신년회를 개최했다.
이명걸 회장과 박용옥 지사는 신년사를 통해 도민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내년에는 고향땅에서 신년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소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회장은 “소위 진보세력이라고 자칭하는 무리들이, 우리 대한민국의 정치계, 법조계, 교육계, 종교계, 예술계 등 각계각층에 뿌리박고 있으면서,  북한동포의 처참한 굶주림이나 김일성 3대 세습으로 김정은을 옹립하며 호의호식하는 만행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우리 정부 정책에 대해서는 인권문제니, 빈부격차니, 운운하면서 사사건건 반대를 위한 반대를 일삼으며 목청을 높이고 있는 행태는 참으로 가관이 아닐수 없다.”며 “이 무리들을 하루빨리 이 나라에서 뿌리뽑아야 하겠다.”고 지적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회장은 유공도민들에게 표창과 함께 부상을 수여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시하기도 했고, 도민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건배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