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이북5도새마을회(회장 차명철)는 지난 8월 6,7일 양일간에 걸쳐 이북도민 3세대인 중·고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제12기 통일새마을학생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참가학생들은 각 도별로 팀을 이뤄 통일역군으로서의 애향활동을 적극 전개하며 '근면·자조·협동'의 정신을 가지고 '어제보다 나은 내일의 새마을'을 만들려는 새마을운동의 기본이념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참가학생들은 서울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하고 묘비세척과 잡초제거 등의 청결봉사활동을 펼치며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넋을 기렸다. 또한 도민회와 5도청을 둘러보고 북한관을 관람하며 이북도민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도민사회에 대한 참여의식을 강화했다. 이밖에도 이북5도청 주변과 북한산 입구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며 뉴새마을운동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기도 했다.
차명철 이북5도새마을회장은 6일 이북5도청 강당에서 가진 발대식 개식사를 통해 “봉사활동에 참가한 여러분들이 통일 대한민국을 새롭게 창조해 나갈 역군들이라 생각하며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어르신들이 흘려 온 피와 땀과 눈물이 있었다는 것을 잊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다음세대의 주인공은 여러분이며 통일세대의 주인공으로이라는 것을 명심해 인간사랑, 나라사랑의 마음으로 21세기 영광스러운 통일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김동명 이북5도위원장은 격려사를 갖고 “보람된 새마을운동의 소중한 경험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애향활동과 봉사활동을 전개해 주기를 바라며 특히 실향민 3세대로서 자유주의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더욱 부강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을 고취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