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북도중앙청년회(회장 신우준)는 지난 2월 19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중강당에서 안철호 도민회장을 비롯한 김동명 도지사, 이광근 한나라당 이북도민분과위원장 등의 내빈과 청년회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신우준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함북청년회가 젊은 피를 수혈하지 못하면 존립의 기로에 서게 될 것”이라며 청년회원 확보에 박차를 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신 회장은 “지금처럼 청년회원을 비롯한 3세들의 참여가 저조하다면 함북의 청년사회는 머지않아 없어 질 것”이라며 “애향사업의 첫째가 후계세대 육성인 만큼 도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3세대 육성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폭 넓은 활동을 전개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철호 도민회장은 격려사에서 “청년회와 도민3세는 1세들의 용기와 슬기를 이어받아 범위를 확장해 재생산해 나가야 하며 또한 통일 역군으로서의 그 책무에 대한 열정을 갖고 밝은 미래를 펼쳐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명 도지사도 축사를 갖고 “함북청년회원들은 그동안 불굴의 투지와 강인한 정신으로 도민사회에 참여해 함북인의 기상을 유감없이 펼쳐왔다”고 격려하고 “계속해서 진취적인 기상과 기백으로 청년회의 활성화를 도모하며 청년회의 위상을 높여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년회는 이날 총회에서 청년회 활동에 적극적이며 애향사업을 위해 노력한 유공회원에 대해 도민회장상과 도지사상을 수여했다.
특히 청년회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3세 청년 및 청년부녀회 조직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4·5월경에 ‘조직강화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청년회 창립 30주년과 관련해서는 청년회 창립 목적을 재확인하고 회원들의 활성화를 도모키 위한 기념식을 4월 23일에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