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복강원도 평강군민회가 신임군민회장 취임식을 갖고 미래지향적인 군민회 운영으로 통일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평강군민회는 지난 11월 2일 구기동 이북5청에서 내빈과 군민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0회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결산보고 및 감사보고와 임원개선에 대한 보고를 가졌다.
특히 임원개선과 관련해 지난 8월 23일 제61차 운영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받은 맹상옥 신임군민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오늘 정기총회를 맞아 제36대 군민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올해 우리 군민회는 9월 1일을 기점으로 군민회장, 명예군수, 사무국장 등 집행부가 청년회 출신의 2세대로 바뀌면서 명실상부한 세대교체를 훌륭히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모든 군민회의 운영과 활동은 기존의 틀을 유지하면서 단합된 군민회의 위상을 드높이도록 군민회장으로서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앞서 최병갑 직전군민회장은 이임사를 갖고 “6년간 군민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부족한 면도 많았지만 그때 마다 힘이 되어준 이영우 고문을 비롯한 군민회 임원과 회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리며 신임군민회장을 중심으로 평강군민회가 날로 성장 발전해 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장성규 미수복강원도민회장을 대신해 임동호 도민회 수석부회장이 격려사를 대독하고 “평강군민회는 강원도민회에서는 제일먼저 철원군 월정리 역사 앞에 통일기원 망향탑을 세우는 등 모범적인 군민회”라고 높게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