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이북도민청년연합회의 명예자문위원장을 수락했다.
이북도민청년연합회는 지난 1월 20일 이북5도청 통일회관 4층 청년연합회 사무실에서 황해도 연백 출신의 유 장관과 환담했고, 명예위원장 추대와 관련 유 장관은 흔쾌히 수락했다.
이날 환담에는 유 장관과 이학현(평북청년회장) 대표의장, 백군태, 장만순 전 대표의장, 고영학 황해도청년회장, 김풍식 평남청년회장, 박정희 함북청년회장, 이창헌 경기청년회장 등이 참석했다. 
유 장관은 “이북도민사회는 1세대, 1.5세대, 2세대, 3세대가 서로 공존하며 소중한 가치를 지키고 도민사회의 발전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하고 “국가적으로 안보가 위태로우면 국민들이 행복을 유지할 수가 없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이를 지켜나가는 데는 이북도민, 특히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년회장단이 유 장관에게 전현직 청년회 임원들을 중심으로 이북도민사회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청년회 자문위원단을 만들 계획이며 유 장관께서 명예자문위원장을 맡아 주셨으면 한다는 추대에 대해 “마다할 이유가 없는 것 같다”며 “이 조직이 흐지부지한 조직으로 이름만 내걸지 말고 나라발전과 이북도민사회의 발전을 위하고, 그것을 통해 확고한 목표로 대한민국 안보의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