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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건(함북 청진) 신임 감사원장 취임
이명박 대통령, 양건 감사원장 임명, "공직비리 척결" 주문
2011년 04월 19일 (화) 18:07:38 이북도민회 kbg0070@dreamwiz.com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1일 함북 청진 출신의  양건 신임 감사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무원들의 사기도 올려줘야 하지만, 공직사회는 정말 깨끗해야 한다. 제도 개혁도 좋지만, 먼저 공직비리가 없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한 "공직사회 비리를 가장 효과적으로 척결할 수 있는 기관이 바로 감사원"이라며, "감사원은 토착세력과의 유착비리, 교육비리, 권력형 비리를 척결하는데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양건 신임 감사원장은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은 다음 감사원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양 감사원장은 이 자리에서"각종 비리에 대한 처벌이 지나치게 관대하고 공익을 위한 내부고발도 조직에 대한 배신으로 폄하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양 원장은 또한,"깨끗한 공직사회를 구현하는 일이야 말로 이 시점에서 감사원에 요구되는 국민적 여망이자 시대적 소명"이라며 "부정부패에 둔감한 공직풍토를 바로잡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양 원장은 이를 위해 △감사원의 독립성과 중립성 확보 △부패 척결과 기강 확립을 위한 엄정한 감사 전개 △국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생산적 감사 지향 △감사운영에 국민의 소리와 그 뜻을 받드는 열린 자세 견지 △시대변화에 맞게 감사원 운영 발전 등을 지향하겠다고 약속했다.
양 원장은 "감사원의 전통을 발전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절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후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하는 말을 끝으로 취임사를 마쳤다.
양건(64세) 감사원장은 국내 헌법학계의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으로 꼽히며, 최근까지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임했다. 양 원장은 함북 청진에서 출생,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 미 텍사스대를 거쳐 서울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육사와 숭전대, 한양대 등에서 40년 가까이 '헌법'과 '법사회학'을 강의했고, 법과사회이론연구회장 및 한국공법학회 제24대 회장도 역임한 양 원장은 경실련 시민입법위원장과 대검찰청 감찰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사회활동에도 활발하게 참여해 왔다.
이명박 대통령에 의해 현 정부 출범과 함께 초대 국민권익위원장으로 발탁되었던 양 원장은, 국민권익위원회의 기초를 단단히 다지는 데 기여했으며, 특히 1만 건에 이르는 행정부처의 행정규칙을 검토, 개선토록 권고하는 등 법령 시스템 정비에 탁월한 능력을 보인 것은 법학자로서 양 원장의 큰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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