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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각수 전 함남도청 국장 |
| 괴산군수 무소속 3선 진기록 세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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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남도 도청 국장과 이북5도위원회 국장을 역임한 임각수 충북 괴산군수가 3번 연속 무소속으로 군수에 당선되는 진기록을 냈다.
임 당선인은 높은 지지도에도 불구하고 특정 정당에 소속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군정을 이끌어 왔고, 오직 괴산군민 만을 바라보고 행정을 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해 왔다.
특히 이번 선거를 통해 대형 사업 마무리를 위해 한번 더 기회를 달라는 호소가 군민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여겨진다.
그는 25년간의 중앙부처 공직생활을 정리하고 2006년 출사표를 던져 중·고등학교 동창생으로 당시 3선에 도전한 한나라당 김문배 후보를 무소속으로 꺾고 당선돼 화제가 됐다.
또 2010년에도 한나라당 오용식 후보와 민주당 노광열 후보의 도전을 물리치고 재선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임 당선인은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리는 산막이 옛길을 조성하고, 학생군사학교·중원대 유치 등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무소속의 한계를 넘어 3선 달성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임 당선인의 재산 증식 의혹 등을 제기하며 공세가 거칠게 전개되기도 했지만 탄탄한 군정과 견고한 지지기반으로 50% 이상의 득표로 압도적인 당선을 확정했다.
임 당선자는 “전국 최초 무소속 3선 자치단체장이 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신 괴산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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