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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북3일의약속전우회 |
| 육군 제23보병연대서 추모행사 거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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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북3일의약속전우회(회장 방성운)는 지난 6월 20일 강원도 철원 최전방 동부전선을 수호하는 육군 제23보병연대 전공비에서 ‘제11회 함북3일의약속전우회 추모행사’를 거행했다. 이날 추모행사에는 방성운 전우회장, 박기정 함북지사, 김재길 제23보병연대장, 이인숙 춘천보훈지청장을 비롯한 전우회 회원 및 유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와 정의를 위해 산화한 전우회원들의 넋을 기리며 헌화했다.
방성운 전우회장과 박기정 함북지사는 “6.25전쟁이 발발하자 함북의 애국청년들은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겠다는 일념과 나라를 구하겠다는 굳은 신념으로 고귀한 생명을 초개와 같이 바쳤다”며 “우리 모두는 영령들의 호국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더 큰 발전을 위해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50년 12월 9일 함경북도 출신 156명이 각자의 어머니에게 “3일 뒤에 꼭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백골사단 예하 23연대 수색중대에 입대한 이후 가칠봉 전투, 949고지전투 등 격렬한 전투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웠지만 생존자 11명을 제외하고는 3일 뒤에 돌아오겠다던 145명은 끝내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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