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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북송반대 1인 릴레이시위 1000일 |
| 탑골공원 삼일문 앞에서 북한인권법 통과 촉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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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의 강제북송을 막고 북한의 인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2년2월에 시작한 릴레이 기도 및 시위가 1000일을 맞이했다.
탈북자강제북송반대 국민연합은 지난 11월18일 서울 종로 탑골공원 삼일문 앞에서 ‘북한 내가족지원 방북단 발대식 및 탈북자 강제북송반대 1인 릴레이시위 1000일 감사예배’ 행사를 거행했다.
이날 1000일 기념집회에는 이애란 북한전통음식연구원장을 비롯해 안응모 전 내무부장관,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 이원범 3.1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오원숙 평양시민회장, 채병률 실향민중앙협의회장 등과 2백여명의 탈북자 등이 함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북한인권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고 북한에서 굶주리는 가족을 살리기 위한 내 가족지원 방북단을 발족시키고, 향후 자기 가족은 자기가 살린다는 취지의 북한 내 가족살리기 방북 승인을 요청키로 했다.
또 김정은과 측근 충성세력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함께 기소해 달라는 요청과 함께 유엔 식량농업기구의 북한구호 활동을 탈북민, 실향민, 납북자, 국군포로 등 북한에 가족을 둔 사람들과 함께 전개하자는 요청 서한도 채택했다.
이날 북한 내 가족지원 방북 승인요청 호소문은 정부와 국회에 전달하고 유엔청원서와 서한은 유엔 안보리와 인권위원회, 식량농업기구, 북한인권조사위원회 등에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릴레이 시위는 김정일 사망 직후 34명의 탈북자들이 강제북송위기에 몰렸을 때 그들을 구출하기 위해 박선영 전 자유선진당 국회의원의 단식으로 시작됐다.
이 시위에는 이애란 원장의 동참과 탈북1호인 안찬일 박사, 홍순경 북한민주화위원장, 최주활 탈북자동지회장, 김석원 평양시민회장, 김길자 대한민국 사랑회장 등 탈북민과 실향민들의 동참으로 탈북자 강제북송 저지와 북한인권해방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오랜 기간동안 종로구청의 과태료 부과로 인해 중국대사관 앞 옥인교회에서 쫓겨나 파고다공원 삼일문 앞으로 자리를 옮겨서 1000일동안 시위를 계속 이어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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