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사회에서 ‘개성며느리’로 인구에 회자되는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사)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 고문패를 받았다.

윤일영 미수복경기도민회장은 지난 7월14일 서울 동작구 소재 나경원 전 원내대표의 사무실을 방문해 고문 추대패를 직접 수여하고, 이북도민사회 발전을 위해 큰 걸음을 당부했다.

윤 회장은 특히, “나 전 원내대표가 판사와 국회의원 등 공직과 오랜 의정활동의 경험 등을 통해 걸어 온 길이 이북도민사회의 발전과 정체성 확립에 공통분모를 지녔다”며 “적극적인 활동과 고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추대패를 수여받은 나 전 원내대표는 “이렇게 먼 곳 까지 찾아 주셔서 송구하고, 고문으로 추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북도민 어르신들에 비해 작은 경험이지만 이북도민의 권익증진과 자유민주통일의 정신을 드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 전 원내대표는 올해 2월 미수복경기도민회에서 고문으로 추대됐고, 지난 5월 고문단 초청간담회에서 추대패가 수여될 예정이었지만 개인 일정으로 불참해 이날 윤일영 도민회장이 직접 수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