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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주최 안보강연회 개최 |
| 강명도 경민대 교수, 김정은 체제 붕괴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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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이북5도지역회의는 경민대학교 강명도 교수 초청 안보강연회를 지난 4월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차인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북5도지역회의 부의장을 비롯해 김덕용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 회장과 각도 도민회장, 백남진 이북5도위원장과 각도 지사 및 도민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이날 연사로 참석한 강명도 교수는 “격변하는 동북아 정세와 김정은 정권의 미래”라는 제하의 강연에서 최근 북한의 실상에 대한 현황을 설명하며 “북한의 김정은 체제는 멸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이미 알고 있는 것처럼 북한은 지난 95년 이후 배급시스템이 붕괴되며 3백만명의 아사자가 속출했고, 더욱이 90년 이전에는 동구권 사회주의나라에서 식량을 원조 받았으나 동구권 사회주의 붕괴로 이마져도 어려워지는 처지가 됐다”며 “이처럼 경제가 몰락하며 중앙통제도 무너지는 국가붕괴의 상황이라는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특히 “김정은의 뒤를 보아 준 고모부 장성택이 처형된 것이 가장 결정적인 징후”라며 “장성택이 만약 살아 있었다면 북한의 김정은 정권은 친중국 성향을 강조하며 김정은 체제를 공고화 했을 것이고, 중국 중심의 경제정책으로 연명했을 것”이라 관측했다.
강 교수는 또 “시장경제를 도입하는 시스템과 설비 등을 고쳐야 하지만 할수 없는 상황”이라며 “지금 북한은 그나마 시장경제를 도입하려던 장성택 마저 처형되어 여기저기에서 멸망의 조짐이 텨져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북한 강성산 총리의 사위인 강 교수는 평양외국어대학을 졸업했고, 1994년 탈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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