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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도 지도자 3군단 안보견학 |
| 화력장비 체험.. 장병들과 함께 오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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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극 황해도민회장과 한상순 황해도지사를 비롯한 황해도 지도자 30여 명은 지난 9월 17일 강원도 인제군소재 3군단을 방문해 전차 등 군 화력장비를 체험하는 등 장병들을 위문하는 안보견학을 거행했다. 또 을지전망대와 1990년 3월 3일에 양구 동북쪽 26㎞ 지점 비무장지대 안에서 발견된 제4땅굴도 둘러봤다.
이날 지도자들은 3군단 예하 보병사단인 21사단 96포병대대에 도착해 영접 나온 나상웅 3군단장과 김혁수 사단장을 비롯한 국군장병들의 극진한 환대 속에서 대대장실로 이동해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나상웅 군단장은 “황해도 지도자분들이 부대를 방문해주셔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지역적으로 통일이 된 느낌”이라며 반가움을 표시했고, 김한극 회장과 한상순 지사는 “바쁜 일정중에도 직접 일행들을 반겨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하며 철통같은 정신과 자신감 넘치는 장병들의 모습에 대한민국의 안보는 걱정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나 군단장은 “북한의 체제는 아직도 적화통일의 야욕을 져버리지 못하고 계속해서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지만 우리 3군단은 적의 도발에 대한 대비태세가 갖춰져 있으며, 하루속히 통일이 되어 지도자분들의 고향인 황해도에서 다시 만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20~30대들의 국가관과 애국심은 기성세대들이 걱정할 정도로 나약하지 않으며 그들은 군인으로서의 열의를 갖고 진정한 용사로 거듭나기 위해 굳은 다짐으로 생활하고 있으며 북한의 체제붕괴에 따른 발악적인 도발에 대해서도 우리 국군을 비롯한 3군단은 이를 대처할 만반의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용맹이 넘치는 3군단의 모습에 기쁨의 박수를 지속적으로 보냈고, 장병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위문금도 전달했다.
또 참석자들은 연병장으로 이동, 부대 현황에 대한 브리핑과 K-9, K-10, K-77 등 우리 군의 장비와 화력을 체험했고, 장병들과 함께 병영식으로 오찬을 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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