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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아 “이산의 恨” 달래... |
| 황교안 총리, 김덕용 회장 등 이북실향민 초청 오찬..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등 지도부 대거 임진각 찾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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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과 분단 70년을 맞은 추석을 전후해 이북도민들의 망향의 한을 위로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이북도민들의 이산의 아픔을 함께하고, 생사확인과 서신교환 그리고 대규모 이산사족상봉 및 고향방문을 함께 염원하기도 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추석을 앞둔 지난 9월 24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실향민들과 망향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김덕용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과 백남진 이북5도위원장 등 이북 실향민 12명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개최하고, 이산가족 상봉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지난 9월2일 NH농협금융지주는 이산가족 등 고령의 실향민 1백20여명을 초청해 임진각 망배단에서 ‘농협금융 추석맞이 이산가족 초청 망향경모대제’를 거행했다. 안승준 황해도시장군수협의회장과 박성재 황해도 황주군민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례를 올렸고, 경모대제를 마친 후, 도라산평화공원에서 통일염원을 기원하는 안보견학도 실시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황진하 사무총장, 김을동 최고위원, 나경원 외교통일위원장 등 새누리당 지도부는 지난 25일 제34회 이산가족의 날 행사가 개최된 임진각 망배단을 찾아 분향재배 하며 이북도민들의 이산의 아픔을 함께 나누었고, 김덕용 도민연합회장과 김인철 동화경모공원장 등과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통일 비빕밥'을 만들기도 했다.
추석인 지난 27일에는 홍용표 통일부장관이 임진각에서 개최된 제46회 합동경모대회에 참석해 남궁 산 통일경모회 이사장과 김덕용 연합회장 그리고 백남진 5도위원장 등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이산가족 문제는 개인의 아픔을 넘어 민족의 비극이라 생각한다”며 “전면적인 생사 확인과 상봉의 정례화, 서신교환과 고향 방문 등 다양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덕용 연합회장은 추석날인 지난 27일 동화경모공원을 찾아 추석성묘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김풍식 청년연합회 대표의장과 청년회원들을 격려했고, 통일기원염원탑에 올라 경모공원 묘역에 안장되어 있는 이북도민 고인들의 영면을 기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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