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오는 5월9일 실시됨에 따라 매년 각 도민회별로 5월5일 진행된 도민의 날 행사의 주요일정이 대부분 변경됐다.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가 지난 4월12일 고문단회의에서 밝힌 ‘2017년도 주요업무보고’에 따르면 황해도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오는 5월5일(금)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에서 제39회 도민의 날 대회와 제26회 어린이 사생대회를 개최한다.

그러나 황해도를 제외하고 6개 도민회는 일정을 늦추며 도민의 날 행사를 준비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평안남도는 5월21일(일) 서울 구로구 우신고에서, 평안북도는 5월13일(토)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축구장에서, 함경남도는 5월14일(일) 서울 잠실 보조경기장에서, 함경북도는 6월4일(일) 서울 한양대 운동장에서, 미수복경기도는 5월14일(일) 서울 정화여상 운동장에서, 미수복강원도는 5월21일(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에서 각각 도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한편 매년 5월 진행됐던 국외이북도민 고국방문단 초청행사도 오는 6월26일부터 30일까지 로 일정이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