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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 개성시민대회 및 경로잔치 개최 |
| 탈북자 강연, 장학금 수여, 시낭송 등 다채롭게 펼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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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개성시민회(회장 장욱)는 지난 5월 18일 서울 종로구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강당에서 개성시민회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9회 개성시민대회 및 경로잔치를 개최하고, 시민회원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성출신으로 2016년에 탈북한 이현희 씨가 참석해 ‘오늘의 개성 이야기’라는 주제로 최근 개성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또 장학생 4명이 장학금을 받기도 했으며 축하공연에서는 호명자 시인이 ‘어머니의 손’이라는 시를 낭송했고, 3세대인 이동수 씨의 대금연주에 이어 2세대인 가수 최인호의 공연이 이어졌다.
1부 개회식과 2부 화합의 시간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장욱 시민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세상에 부모 없는 사람은 없으며 그 부모님의 고향이 진정한 우리의 고향이며 뿌리”라며 “이제 우리는 선친들의 유지를 받들고 변경 할 수 없는 개인의 뿌리를 소중히 여기며 더욱 더 발전하고 번창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의 조국, 우리의 고향, 내 가족을 위해 개성인들 모두가 합심하고 화합해 고향 땅에 함께 가도록 하자”며 “1세대의 고령화에 따라 2,3,4세대의 참여 없이는 개성시민회의 전통과 역사가 계승되고 이어질 수 없으며 우리 개성시민회는 젊은 세대들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후계세대들의 참여와 육성을 피력했다.
이어 윤일영 미수복경기도민회장은 축사에서 개성시민회의 발전과 시민들의 건강을 당부했으며, 박천식 전 도민회장은 개성기를 앞세우고 개성에서 시민대회를 개최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장명희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 고문은 우리정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이산가족들의 생사확인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박광현 전 개성시민회장은 북한이 전략적으로 개성을 차지한 것이라며 이에 대한 설명을 갖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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