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이북5도 지사 5명 중에서 이진규 이북5도위원장 겸 함남지사가 총액 64억으로 재산이 공개된 이북5도지사 중 총액 1위를 차지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3월30일 전자관보에 게재한 고위공직자 1978명의 정기 재산변동사항에서 이 같이 나타났다.

이명우 평안남도지사는 27억원, 김기찬 황해도지사는 14억원, 김재홍 함경북도지사는 4억5천만원, 오영찬 평안북도지사는 9천만원으로 각각 적시됐다.

한편 올해 재산공개 대상자(1978명)의 신고재산 평균은 16억2145만원. 이들 중 83%(1641명)가 종전 신고 때보다 재산이 평균 1억6629만원이 증가했다.

평균 재산증가의 주요요인은 절반 이상이 부동산과 주식 상승에 따른 가액 변동으로 알려졌다.

소유자별로는 신고재산 평균(16억2145만원) 중 △본인은 8억2439만원(50.8%) △배우자 6억3786만원(39.3%) △직계존비속은 1억5919만원(9.9%)을 보유했다. 재산총액 기준 재산공개 대상자의 46.7%(924명)는 10억원 미만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고위공직자 중 총액 1위는 350억원을 신고한 이강섭 법제처장이고, 지자체장중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59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