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반포운동장과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에서 함남도민들과 미수복강원도민들이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통일을 염원했다.

함남도민회는 지난 5월20일 서울 서초 반포운동장에서 2023년 ‘제50회 함남도민의 날’ 대회를, 미수복강원도민회는 지난 5월30일 서울 종로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강당에서 ‘제24회 미수복 강원도민의 날’ 행사를 각각 거행하며 도민들의 단결과 화합을 도모했다.

이날 각 도민회는 도민들의 명예와 화합 그리고 단결을 도모하고, 애향심을 드높이기 위한 '도민의 날' 행사를 개최하며 도민들의 일체감과 자긍심을 드높였다.

이날 함남도민회와 미수복강원도민회의 도민의날 행사에는 이주홍 함남도민회장과 김지환 미수복강원도민회장을 비롯해 역대 도민회장, 지사, 회장단, 시군민회장단, 시장군수단 등 도민사회의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각각 도민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함남도민의날 행사는 다른 도민회가 우천관계로 운동장에서 활발한 체육행사를 펼치지 못한 것에 비해 화창한 날씨로 많은 도민 1,2,3,4세들의 함성이 운동장을 가득 메웠다.

서울 이북5도청 통일회관에서 진행된 미수복강원도민의날 역시 많은 도민들이 참석해 고향이야기로 정겨움을 나누며 오찬을 함께하고 풍성한 경품잔치를 펼치는 등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김지환 미수복강원도민회장은 도민의 날 행사와 관련 “오늘 행사가 자유민주통일의 함성으로 울려 퍼져 우리 고향 북녘땅과 북녘 형제자매들에게 메아리쳐 자유민주통일의 바람이 전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