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5도위원회 시장군수 및 읍면동장의 수당에 대한 논란이 종결됐다.

평안남도에 따르면 ‘공공요금, 유류비, 청사 이전 30년사 제작비’ 등의 예산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방안으로 모색됐던 시장·군수 및 읍·면·동장의 수당 삭감 등이 전면 백지화 것으로 전해졌다.

도에 따르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명철 평남지사가 지난 11월29일 오후5시에 광화문 종합청사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단독 면담하고, 전면 보류를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조명철 지사는 시장군수 및 읍면동장 수당에 대해 이상민 장관에게 설명하는 등 도민사회의 어려운 예산상황에 대해 밝혔던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조명철 지사와 이상민 장관의 면담 이후, 분위기가 급선회하며 위원회 차원에서 제기된 수당 감액은 없었던 일이 된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일부에서는 예산부족 문제를 시장·군수 및 읍·면·동장의 수당 삭감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방안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규정 위반이고, 설령 절차상 하자가 없더라도 상식과 신의에 비추어 볼 때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