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구 이북5도사무소는 지난 11월 11일 제주시내 파라다이스회관에서 도민 150여명과 북한이탈주민가족, 내외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 5쌍의 가족결연행사를 가졌다.
제주사무소는 이번 결연행사는 2008년 1차 결연사업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된 행사로서 이들의 맺음은 제주사회구성의 일원으로 굳건한 동반자가 되고 내일의 통일 청년시대를 열어가는 뜻 있고 의미 깊은 자리라고 밝혔다.
특히 조창주 사무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가족이 하루 빨리 제주사회에서 성공적인 뿌리내림이 이뤄지도록 도민사회가 보다 따뜻한 시선과 격려로 이들을 대하고 배려하는 일이 절실하다"며 "이북도민뿐 만아니라 도민과의 결연도 확대해 보다 많은 결연가족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태근 제주특별자치도행정국장은 격려사에서 "평화의 섬 제주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 가족 모두를 환영한다"며 "도에서도 이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