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용 황해지사와 김동명 함북지사는 2012년도 국외이북도민 고국방문 초청행사(5월 14~18일)와 관련해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 이곳 도민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먼저 박연용 지사는 지난 2월 22~29일 7박8일 일정으로 해외이북도민회를 방문하고 도민회 운영사항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특히 박 지사는 2월 25일 워싱턴주 이북도민회(회장 이유식)의 제2차 정기총회에 참석, 고국방문에 관한사업설명과 도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해외이북도민들의 권익보호와 도민회 발전에 대한 의견들을 나눴다.
박 지사는 이날 “830만 이북도민을 대표해 도민회 결성을 축하한다”말하고 “남북통일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혈맹국에 사는 여러분들이 한미간 통일의 교량역할을 해 달라”고 주문하고 도민회 창설에 기여한 임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도민회는 오는 5월에 실시될 고국방문단 초청행사에는 워싱턴 주에서 5명이 선발됐다고 밝혔다. 
3월 2일부터 9일까지 해외도민회를 방문한 김동명 함북지사도 이북도민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한민국이 통일로 가는 길에 있어 여러분의 지원과 협조를 바란다”며 남북통일에 해외이북도민들이 선봉에 서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김 지사는 지난 7일 재미 남가주 이북도민총연합회(회장 최창준)가 가든 스윗 호텔에서 준비한 환영행사에서 이북도민 고국방문에 관한 설명회를 갖고 고국방문단의 목적과 사업설명에 관한 보고를 가졌다.
재미 남가주 이북도민총연합회는 남가주 지역에서 이북5도의 도민활동에 기여도가 높은 총 31명의 고국방문단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3일 워싱턴 애난데일의 펠리스 식당에서 열리는 함경도민회 창립 30주년 행사에 참석해 도민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북5도위원회에서 실시하는 국외이북도민 고국방문 초청행사는 지난 1996년부터 실시돼 지난해까지 17회에 걸쳐 3,000여명이 이 행사를 통해 고국을 방문했다. 올 해 초청인원은 5개국 3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