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민 후계세대 안보체험’ 행사가 11월18일 이북도민청년연합회 주관으로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백군태 청년연합회 대표의장을 비롯해 각도 청년회장과 안무혁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 김한극 황해도민회 수석부회장, 홍인기 황해도민회 부회장, 이 훈 오두산통일전망대 사장, 김인철 동화경모공원장 등과 2백여명의 2,3,4세 등이 함께했다.
백군태 대표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들은 지난 8월 2,3세 통일역량 강화대회를 통해 그동안 1세 어르신들이 이룩한 ‘한강의 기적’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구축키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온 뜻을 우리 후계세대들이 승화하여 대내외에 과시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며 “오늘 이 자리 역시 우리들의 정체성과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고 애향봉사활동에 대한 마음과 뜻을 모으는 시간이 되어야 겠다.”고 밝혔다.
 안무혁 도민연합회장도 격려사에서 “올해는 후계세대들의 활동이 실향민사회에서 많은 결실을 맺었고, 지난 여름 후계세대들이 30여년만에 처음으로 합동수련대회를 개최해 상호간에 화합과 우정, 친선의 장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실향민 사회는 후계세대들의 건강한 활동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청년회를 중심으로 펼치고 참여를 높이는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안 회장은 “이곳에서 채 1Km도 안되는 강 건너 보이는 곳이 바로 우리들의 고향땅인 개풍지역”이라며 “오늘 이 행사가 안보의 소중함과 자유민주통일의 의지를 결집시키는 성과도 함께 거둘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통일전망대에 있는 전시실과 전망대에서 북한체험을 했고, 특히 탈북자 특강에서는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프로그램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기도 해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