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원자력 전문가로 한반도 비핵화 기여
 
한국 원자력계 원로인 평북 선천 출신의 이창건 박사(한국원자력문화진흥원장)가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미국 원자력학회 학술대회에서 국제원자력학회협의회의 'INSC 2012 Global Award' 를 수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한국 원자력 기술개발 초창기부터 주역으로 참여해 원자력기술 수출국으로 부상하기까지 기여하고 국제 원자력계에서 왕성한 학술 활동과 함께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창건 박사는 국내 원자력 1세대로 지난 1954년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후 원자력연구소(현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관, 원자로공학부장, 연수원장을 지냈다.
한국원자력학회 11대회장과 원자력위원회 위원, 세계원자력학회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했으며 홍조근정훈장과 제15회 5·16민족상, 제53회 3·1문화상을 수상했다.
INSC(International Nuclear Societies Council)는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전 세계 원자력학회 집합체로 1990년 미국에서 출범했으며 1998년부터 2년에 한 명씩 Global Award 수상자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