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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양국(평북 정주) 박사 타계
한국 배구계 원로로 초석 닦아
2013년 01월 11일 (금) 10:37:37 조회수:1645 이북도민회 kbg0070@dreamwiz.com

한국 배구의 초석을 닦은 선우양국 박사가 지난 1월6일 타계했다. 향년 94세.
1919년 평북 정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문무를 겸비한 스포츠인으로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 배구 국가대표를 역임한 경기인 출신으로 서울 치대를 나와 서울 치대학장과 단국 치대 초대 학장을 역임하는 등 스포츠와 치의학계에 두루 큰 족적을 남겼다.
지난 1946년 대한배구협회 창립총회에 서울 치대 대표로 참석한 고인은 국내에 6인제 배구의 도입을 이끈 선구자로 불린다. 1958년 제3회 아시안게임에 협회 이사로 파견된 그는 6인제 배구경기의 규칙 작전 운영 등을 면밀히 연구 조사하고,귀국 후 6인제 배구의 도입을 적극 주장했다. 고인의 보고에 따라 한국 배구는 1959년부터 6인제 배구를 처음 도입해 세계 배구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게 됐다.
치의학계에서도 큰 발자취를 남겼다. 1960년대 미국 유학길에 올라 당시에는 전공자가 드문 치과재료학을 전공해 이 분야를 대표하는 학자로 명성을 떨쳤다. 치과재료학 분야에서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며 대한치과기재학회에 공헌한 치의학자에게 주는 '선우양국상'은 고인의 이 분야에 대한 공헌을 설명해주고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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