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산 통일전망대는 3개월 간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 12월28일 재개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연 오두산통일전망대가 국내외 관람객들이 분단의 현실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통일의 필요성을 깨닫게 되는 대표적인 통일교육의 장이 되기를 당부했다.
오두산통일전망대는 지난 9월 오두산통일전망대 개관 20년 만에 처음으로 전면적인 시설 개·보수 및 전시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여, 이 날 재개관식을 개최했다.
이에따라 그동안 망원경이 있는 전망대와 전시실 일부만 개방하고 무료로 운영해왔다.
통일전망대는 개관 20주년을 맞이해 단조로운 단순 패널식 관람을 스마트 전시 시스템으로 개선했고, 미디어 파사드 3D 영상으로 남북관계와 현재 북한의 모습을 묘사했다.
관람객들은 입체조형 아트월과 파노라마 글라스 패널로 통일 후의 미래도 상상해볼 수 있게됐고, 가이드 없이 방문한 관람객도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촬영하면 쉽게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해발 120ｍ에 위치하며 1992년 자유로를 개통하면서 문을 열었고, 북한 개풍군 지역과 2㎞ 떨어져 있어 서부전선 안보 투어(도라전망대~제3땅굴~통일촌)와 함께 해외 관광객들이 둘러보는 명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