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5도위원회는 지난 1월 17일 서울 중구 소재 동보성에서 제24대 이북5도 행정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금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현안사항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동명 이북5도위원장(함북지사), 박연용 황해지사, 박용옥 평남지사, 백영철 평북지사, 황덕호 함남지사를 비롯한 행정자문위원 85명을 비롯한 5도위 관계자 등 총 13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명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제24대 이북5도 행정자문위원으로 위촉되신 자문위원님들은 도민사회의 원로이며 탁월한 경륜과 학식을 갖추신 분들로서 이북5도위원회의 중요시책의 입안과 계획수립에 있어 좋은 제안과 더불어 각 도의 자문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말하고 “5도위원회는 이번 24대 행정자문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금년에 명예시장·군수, 읍·면·동장, 이북5도 시도사무소장 등 위원회 행정·자문조직을 모두 재정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이북도민 화합과 단결의 장 마련 ▲후계세대 육성 중점 ▲국외이북도민에 대한 효율적 관리 및 지원 ▲이북5도 조직역량강화 ▲이북5도 향토문화 계승·발전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 강화 등의 지속적인 추진을 약속했다. 
제24대 행정자문위원의 임기는 금년 1월 1일부터 2014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며 3회까지 연임할 수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탈북자 출신인 주혜련 씨가 '최근 북한의 현실과 나라사랑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통일·안보특강을 실시했다.
주 씨는 북한 양강도 출신으로 혜산중·고등학교, 북한예술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조선인민군 군악단 성악가수로 활동하다 2002년 탈북해 현재는 국방부 국군방송 아나운서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