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2사단은 지난 3월26일 오두산통일전망대 이훈 대표를 카투사(KATUSA)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에 선정했다. 이날 행사가 열린 캠프 케이시에는 200여 명의 미2사단 및 카투사 장병이 모인 가운데 에드워드 씨. 칼돈 사단장은 연설에서 영원한 한미관계 유지는 이훈 대표와 같은 능력있는 카투사 역할의 중요성을 거론하면서 카투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수 있어 영광이라 말하고 감사의 말을 덧붙였다.
이훈 대표는 1979년 2월 카투사에 입대하여 그 능력을 인정받아 카투사대변인으로 인권관련 업무(E?O:Equal Opportunity)를 수행했으며, 뛰어난 영어 구사능력으로 주한미군의 자대배치 전 교육프로그램인 "KOREAN PROGRAM"에서 매회 3시간의 강의로 미군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중요 업무를 수행하는 등 카투사 근무기간 동안 주요 요직에서 전문적인 업무를 수행했다. 이러한 능력을 인정하여 제대시 미육본성으로부터 “THE ARMY COMMENDATION MEDAL(육군표창훈장)"을 수여 받았으며, 이런 복무 당시의 이력들이 그를 “카투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결정적 요인이 됐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