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남산악회(회장 박지환)는 지난 4월 18일 경북 안동 하회마을에서 대구산악회(회장 조경섭)와 합동으로 춘계모임을 가졌다.
관광버스 두 대에 분승해 출발한 회원들은 낮 12시경 목적지인 안동에 도착, 대구산악회 회원들과 합류해 안동 하회마을을 돌면서 산악회 발전과 회원단합을 다짐했다.
평남산악회 박지환 회장은 “안동하회마을은 풍산류씨가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인 동성마을이며, 가옥들이 오랜 역사 속에서도 잘 보존 된 곳으로 조선시대 대 유학자인 겸암 류운룡과 임진왜란 때 영의정을 지낸 서애 류성룡 형제가 태어난 곳으로도 유명하다”말하고 “이러한 역사적인 곳에서 합동춘계 모임을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의 고향 평남도 지역마다 특색 있는 가옥과 집성촌들이 있는데 통일이 되면 문화적 가치가 많은 지역에 대해 보존하고 계승해 후계세대들이 찬란한 평남의 문화를 체험하게 되는 역사적인 그날이 하루속히 오기를 기대한다”며 산악회원들에게 건강을 잃지 말 것을 당부했다.
대구산악회 조경섭 회장은 “아름다운 자연과 공기는 우리들 삶의 보약이며 산행은 우리에게 건강뿐 아니라 많은 진리와 교훈을 준다고 생각한다”말하고 “산악회는 한 두 명이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기에 많은 회원 분들이 참여하여 좋은 의견과 친교를 나누며 함께 산악회를 이끌며 통일이 되어서도 좋은 사람들과의 좋은 만남이 오래 오래  지속되기를 희망해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