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북도민회가 오는 7월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충청남도 태안군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2백여명의 평북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평안북도 지도자 하계수련대회’ 행사를 개최해 평북인의 위상을 고취시키고 도민화합과 통일역량을 결집시키기로 했다.
평북도민회는 지난 6월14일 서울 구기동 통일회관 3층 평북도민회장실에서 박성덕 도민회장을 비롯해 회장단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회장단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확정했다.
원복규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회의는 개회선언과 국민의례에 이어 경과보고가 진행됐다. 또 도민의 날 대회 평가와 관련, 장점으로 줄다리기 선수 선발을 위하여 팔씨름 대회를 한 것은 잘 했다고 평가했고, 각 시군에서 20명씩 입장자가 선발되어 출전해야 하지만 대부분 10명 내외였던 점이 단점이었다고 지적했다.
또 2013년 하계수련대회와 관련, 오는 7월8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상호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평북의 큰 잔치로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이와함께 하계수련대회 참가대상자를 각 애향단체별로 배분하고, 총221명으로 확정했다.
박성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5월 도민의 날 행사와 해외고국방문단 행사에 회장단 여러분들의 노고와 협조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하계수련대회 등 도민회의 애향활동에 회장단 여러분들의 더 많은 참여와 솔선수범의 정신으로 성공적인 애향행사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통일회관 인근의 북악정으로 자리를 옮겨 오찬을 함께하며 성공적인 하계수련대회 개최에 회장단이 혼신을 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