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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상봉 '절박' 화두로
매월 100명씩 상봉해도 67년이라는 시간 소요
2013년 06월 18일 (화) 10:48:57 조회수:1666 이북도민회 kbg0070@dreamwiz.com
   
   

비인도적 상봉 반대.. 대대적 생사확인부터 시작해야
지속적인 상호 서신교환과 가족상봉 정례화 필요성

지난 6월12일부터 1박2일간 서울에서 남북이 개최키로 합의했던 남북당국회담이 북측의 비상식적인 회담취소로 무산되며 회담에서 다뤄질 의제 중에 하나였던 이산가족상봉의 시급성이 다시금 화두로 떠올랐다.  
통일부의 지난 2012년 12월31일 현재 이산가족 교류 현황에 따르면 그동안 18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산가족상봉의 결과, 방문상봉 3천498명과 화상상봉 557명으로 이산가족 상봉은 4천여명에 불과했다.
이산가족 중 일부가 대한적십자사에 등록한 이산가족 상봉신청자는 12만8천808명으로 이중에 현재 생존자는 7만3천461명이고, 사망자가 절반에 가까운 5만5천347명에 이르고 있어 이산가족 상봉의 절박한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 이산가족 등록현황 2013.5.31 현재>
100명씩 언제 만날지도 모르는 현재의 비인도적인 상봉방식으로는 이산가족 신청자 8만여명이 매월 100명씩 상봉해도 67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되는 형국이다.
특히 이런저런 사유로 상봉신청을 하지 않은 65세 이상 고령이산가족 70여만명 전원까지 포함하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결국 수백년이 지나도 헤어진 혈육을 만날 수 도 없으며 생사확인도 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가 인도적인 차원에서 이산가족상봉을 즉각 실시할 것을 촉구하며 그 방안으로 기존의 비인도적인 100명씩의 정치적 이벤트보다 대규모 생사확인과 서신교환 그리고 고향방문을 통한 이산가족 상봉의 실현을 외치는 것도 이같은 절박함이 있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18차례의 방문상봉과 화상상봉을 한 이산가족들도 당시 상봉 이후 또다시 아무런 연락도 없이 기약없는 가슴앓이를 하는 등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 지속적인 상호 서신교환과 가족상봉의 정례화 필요성이 대두되는 부분이다.
또한 남북한 합의하에 통행증 등을 발급해 80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조상의 선영에서 그동안의 불효를 속죄하고 성묘할 수 있도록 추석이나 설날뿐만 아니라 조건 없는 고향방문이 성사될 수 있도록 촉구한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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