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안내장 발송 등 홍보 강화

12인위원회 등 총체적 점검

제31회 대통령기 이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10월13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개막된다. 
지난 8월24일 현재 대통령기 체육대회가 50일 남은 상태에서 지난해 대통령 후보로 참석했던 박근혜 대통령이 체육대회에 참석할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이와관련, 도민연합회와 5도위원회는 다방면을 통해 대통령의 참석을 전달했고, 특히 이번 체육대회를 자유민주통일을 염원하는 8백만 이북도민들의 화합과 단결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경주키로 했다.
또 이북도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고향수복의 뜻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대회로 승화시킬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또한 다음달에 12인위원회 등을 통해 체육대회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상황이 총체적으로 점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리에서는 각도 도민회장과 각도 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기 체육대회에 대한 준비사항을 보고 받고, 이북도민들이 하나가 되어 단결된 힘을 보여주는 체육대회를 만들 것을 다짐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예년에 비해 한달여를 앞서 안내장을 제작해 발송하는 등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다각적인 형태로 도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참여율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행동을 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체육대회가 50여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 추석과 이산가족 상봉 등의 일정으로 자칫 대통령기 체육대회의 관심이 낮아질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번 체육대회의 주제는 ‘이북도민 하나되어 함께여는 평화통일’이며, 본부석에서 수상자 방향으로 지방도민회, 평북, 평남, 황해, 강원, 경기, 함남, 함북, 북한이탈주민 등이 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