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기체육대회 실무자회의

이북5도위원회는 지난 4일 오후 이북5도청 2층 회의실에서 제31회 대통령기 이북도민체육대회 개최와 관련해 실무관계관 회의를 갖고 대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세부추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동명 이북5도위원장을 비롯한 위원회 관계자와 각 도민회 및 청년회, 새마을회, 해병대전우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 대화합을 이루는 축제가 되도록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김동명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번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는 ‘이북도민 하나되어 함께여는 평화통일’이라는 주제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고 “금년 행사는 6.25 정전63주년을 맞아 8백만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이 함께 참여하여 이북도민의 역량을 결집하고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아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승화·발전하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며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실무자들을 격려했다.
5도위에 따르면 금년 대회에는 정규경기 6종목과 친선경기 2종목으로 나눠지며 정규경기는 축구, 육상 남여100m, 줄다리기, 모래주머니 넣기에 기존의 남여혼합계주가 없어지고 남여400m 계주와 공 전달하기가 신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친선경기는 줄다리기와 신설된 2인3각 달리기가 실시된다.
한편 올해 진행계획에 따르면 식전행사, 개막행사, 식후행사, 운동경기, 폐막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또 각도 도민들의 배치는 본부석을 중심으로 오른쪽으로 수상자, 지방도민회, 평북, 평남, 황해, 강원, 경기, 함남, 함북, 북한이탈주민, 군악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