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동아 성명서 게재하고 후안무치한 망동 강력 대처 다짐

도민사회는 9월 25일부터 30일 까지 금강산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던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북한이 일방적으로 연기한 것과 관련, 이산가족들을 기만하는 반인륜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규탄했다.

도민사회는 지난 9월23일 서울 종로구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4층 도민연합회장실에서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채택했다.

다음날 조선-동아일보에 게재된 성명내용에 따르면 이북실향민들은 ‘혈육의 정’을 볼모로 한 패륜정치 망동을 규탄하고, ‘대규모 생사확인, 서신교환 그리고 고향방문’을 강력히 촉구했다.

성명은 또 이산가족상봉 문제의 당사자인 우리 8백50만 이북실향민들은 민족의 가장 큰 아픔을 치유하는 일에서 조차 혈육의 정을 무시하고, 정치적인 잣대로 상봉을 일방적으로 연기시키는 작태를 벌인 것을 개탄한다고 밝혔다.

또한 60여년간 이어져 온 이산의 아픔을 해결하기위한 인도주의적 문제를 정치적 이유를 들어 일방적으로 무산시킨 것은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할 수 없으며, 이같은 북한당국의 반인륜적 작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대한민국을 전복하려는 종북좌파세력들의 반국가적 행위에 대해 적법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이산가족 상봉과 연결시키는 북측의 후안무치한 망동을 용납할 수 없으며, 우리 8백50만 이북실향민들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수호를 위해 단호히 대처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북한 김정은 정권의 이번 이산가족상봉의 일방적 연기는 결국 이산가족상봉이 인도주의적 차원이 아니라 패륜적 정치행위를 보여주는 명백한 근거이며 우리 8백50만 이북실향민들은 이같은 정치적 이벤트보다 대규모 생사확인과 서신교환 그리고 고향방문을 통한 이산가족 상봉이 하루빨리 실현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조선-동아 13.9.24 전문>

북한은 이산가족들을 기만하는 반인륜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이북실향민들은 ‘혈육의 정’을 볼모로 한 폐륜정치 망동을 규탄하고, “대규모 생사확인, 서신교환 그리고 고향방문”을 촉구한다

북한은 지난 9월21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성명을 통해 남북적십자 사이에 9월 25일부터 30일 까지 금강산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던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일방적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북녘이 고향이며 이산가족상봉 문제의 당사자인 우리 8백50만 이북실향민들은 민족의 가장 큰 아픔을 치유하는 일에서 조차 혈육의 정을 무시하고, 정치적인 잣대로 상봉을 일방적으로 연기시키는 작태를 벌인 것에 대해 개탄하지 않을 수 없으며 다음과 같이 우리들의 입장을 밝히는 바이다.

1. 60여년간 이어져 온 이산의 아픔을 해결하기위한 인도주의적 문제를 정치적 이유를 들어 일방적으로 무산시킨 것은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할 수 없으며, 이같은 북한당국의 반인륜적 작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1. 대한민국을 전복하려는 종북좌파세력들의 반국가적 행위에 대해 적법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이산가족 상봉과 연결시키는 북측의 후안무치한 망동을 용납할 수 없으며, 우리 8백50만 이북실향민들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수호를 위해 단호히 대처할 것임을 천명한다.

1. 북한 김정은 정권의 이번 이산가족상봉의 일방적 연기는 결국 이산가족상봉이 인도주의적 차원이 아니라 폐륜적 정치행위를 보여주는 명백한 근거이다. 우리 8백50만 이북실향민들은 이같은 정치적 이벤트보다 대규모 생사확인과 서신교환 그리고 고향방문을 통한 이산가족 상봉이 하루빨리 실현되길 강력히 촉구한다.

1. 현재의 이산가족상봉 방식으로는 이산가족 신청자 8만여명이 매월 100명씩 상봉해도 67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된다. 이산가족들이 서신교환은 커녕 생사확인 조차 못하며 속앓이를 하다 결국 세상을 떠나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 8백50만 이북실향민들은 하루빨리 생사확인과 서신교환 그리고 이산가족상봉이 대규모로 정례화될 것을 다시한번 강력히 촉구한다.

2013년 9월24일

(사)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 홍성윤(함경남도중앙도민회장)

황해도중앙도민회장 안무혁

평안남도중앙도민회장 박지환

평안북도중앙도민회장 박성덕

함경북도중앙도민회장 안철호

미수복경기도중앙도민회장 최종대

미수복강원도중앙도민회장 장성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