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5도새마을회(회장 차명철)는 지난 10월 17일 인천시 강화군새마을회관 4층 대강당에서 ‘2013년도 이북5도새마을지도자 수련대회’를 개최했다.
‘통일 후 고향재건, 제2새마을운동으로’라는 슬로건아래 개최된 이날 수련대회에는 박기정 이북5도위원회 위원장(함북지사)과 임인관 강화도새마을회장, 이북5도 새마을 지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소개, 국민의례, 개회사, 축사, 환영사, 결의문 낭독, 특강(제2새마을운동실천다짐) 순으로 진행됐다.
차명철 이북5도새마을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의 수련대회는 통일새마을지도자로서의 사명감과 의지를 새롭게 하고 제2새마을운동을 활성화해 이북도민사회의 화합과 통일 새마을운동의 활성화를 다짐하는데 있다”고 수련대회의 취지를 설명하고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마을운동을 통해 나라사랑과 남북통일 기반조성을 위해 한결 같은 마음으로 본연의 역할과 임무를 다해 오신 지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차 회장은 “제2새마을운동은 근면·자조·협동의 기본정신에 나눔·봉사·배려의 실천덕목을 더한 국민정신 함양운동으로 추진 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북5도 역시 제2새마을운동에 맞는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통일 새마을운동을 확산시키는데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박기정 이북5도위원장은 축사에서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운동의 기본정신에 시대변화에 맞는 변화·창조·도전의 가치를 더해 우리 이북5도민들의 사회, 나아가 우리 국가가치를 드높이는데 애쓰신 새마을 지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말하고 “우리가 잊고 있었던 새마을정신을 다시금 국민들 의식 속에 자리잡게 한다면 사회공동체의식은 살아나고 새로운 희망도 싹틀 것”이라며 새마을 조직이 약자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국민과 도민사회에 신뢰받는 조직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이북5도 새마을지도자들은 제2새마을운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국민행복과 선진한국 그리고 남북통일 기반을 조성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삶의 질 향상과 문화공동체 운동 ▲안보활동 활성화와 이웃공동체 운동 ▲새마을운동 해외전수와 경제공동체운동 ▲이북도민사회발전과 통일 후 북한재건운동에 적극 나설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