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복경기도민회가 정성을 모아 경로잔치를 거행했다.
미수복경기는 지난 12월6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에서 도민1세 어르신 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장수를 기원하는 선물을 마련해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함께 노래자랑도 펼치며 흥겨움을 선사했다.
이날 청년회원들은 1세도민들이 모두 입장을 하자 연단에서 모든 청년회원들이 어르신들의 천수를 기원하는 큰 절을 올리기도 했고, 참석자들은 눈물을 훔치며 부모님에 대한 생각과 고향에 대한 향수에 젖기도 했다.
최종대 미수복경기도민회장을 비롯한 원로지도자들은 “도민사회의 근본은 효를 근본으로 하는 정신에서 비롯됐고, 애향심과 희생이 바탕이 되어 존재하고 있는 것”이라며 “효의 바탕과 충의 규범이 숱한 국난을 극복할 수 있었던 토대가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북5도연합합창단의 노랫소리에 맞춰 흥을 돋우며 흥겨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청년회원들은 이날 일일이 어르신들에게 술을 권하고 효를 실천에 옮겼으며 미리 준비해 온 장수선물을 어르신들에게 선물했다.
한편 노래자랑시간에는 고향을 생각하는 노랫가락이 흘러나오며 청년회원들과 1세도민들이 함께 어깨춤을 추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