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이북도민들이 임진각 망배단에서 망향경모제를 거행하며  북녘 가족들의 안녕과 이산가족상봉을 기원한다.
통일경모회는 오는 1월31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제30회 망향경모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궁 산 통일경모회장은 초청의 글을 통해 “우리는 매년 새해가 되도 갈수 없는 고향땅을 그리며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희망과 꿈을 가지고 반세기를 넘게 살아오고 있다”며 “더 이상의 시간이 흐르기 전에 이산가족 여러분 모두가 고향 땅에서 일가친척들과 함께 차례를 지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도민들은 망배단에 준비된 차례상에서 헌화 및 분향을 하며 합동차례를 할수있다.
일반인 참배는 설날 당일인 1월31일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 25분과 오후 1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이어진다. 또 공식행사는 오전 11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1시간에 걸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