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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캐나다, 호주, 독일,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등 6개국 24개 지역 202명의 국외이북도민 이 고국의 경제발전과 분단현실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방문했다.
이북5도위원회(위원장 박연용)는 지난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2014년도 국외 이북도민 고국방문단 초청행사를 거행했다.
국외 이북도민 초청행사는 해외거주하고 있는 이북도민에게 조국의 발전상과 분단현실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조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해외 이북도민사회의 친목과 결속을 강화해 통일지원 세력으로 육성한다는 취지 아래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로 20번째를 맞았다. 그 동안 고국방문단 초청행사를 통해 국외 이북도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해외 동포사회에 올바른 국가관을 확산시키는 한편, 이들이 민간 외교관으로서 대한민국의 브랜드와 문화를 세계에 홍보할 수 있도록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2002년부터는 초청인원을 100명에서 200명 이상으로 늘렸으며 초청대상 국가도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 현재 독일, 아르헨티나, 뉴질랜드로 확대했으며 내년에는 브라질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이번 고국방문단은 도별로는 황해 53명, 평남 43명, 평북 26명, 함남 46명, 함북 16명, 미수복경기 12명, 미수복강원 6명이며 연령별로는 20대 2명, 30대 3명, 40대 13명, 50대 39명, 60대 73명, 70대 52명, 80대 19명, 90대 1명 등이고 남성이 86명 여성이 116명이다.
이들 방문단은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청와대 관람,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평택 해군 제2함대, 제3땅굴 방문 등 안보 및 산업현장 견학을 통해 대한민국의 안보현실과 발전상 등을 직접 경험했다.
박연용 이북5도위원장은 “금년의 경우 세월호 참사로 대한민국이 큰 슬픔을 안고 있지만 국외 이북도민들께서 보여주신 애도의 모습과 위로의 마음이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전달됐을 것으로 믿으며 앞으로도 고국방문 행사를 통해 조국의 따스함과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하여 조국통일을 앞당기는데 기여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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