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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나라사랑’ 숨결 체험 |
| 김한극 회장 등 여순 독립운동사적지 탐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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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얼빈에서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고, 동양평화와 우리민족의 독립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리는 등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안중근 의사 국외 독립운동사적지 탐방’ 행사가 뜻깊게 개최됐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6월5일부터 8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하얼빈, 대련, 여순 등 안중근의사 독립운동사적지를 탐방한 이번 행사는 김한극 황해도민회장과 안응모 (사)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장을 비롯해 홍인기 황해도민회 수석부회장, 백군태 황해도민회 부회장, 정지욱 함남도민회 부회장 등 30여명이 함께했다.
탐방단은 이 기간 중 하얼빈 열차역 내 안 의사 의거현장과 하얼빈역 귀빈실의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비롯해 하얼빈 조린공원에 있는 친필유묵비, 잘린손가락이 함께 새겨진 ‘청초당’, 연지 등을 둘러 보며 안 의사의 애국정신을 직접 체험했다.
또 이들은 안 의사가 재판을 받던 관동법원구지터, 여순(뤼순)감옥을 찾아 안 의사가 수감돼 순국했던 역사현장을 지켜보기도 했다.
김한극 회장은 “안 의사의 유적지를 탐방하며 100년전 안의사께서 보여주신 나라사랑의 숨결이 이북도민 청년후계세대 뿐만 아니라 모든 젊은이들에게 계승되어 대한민국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애국지사들의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하여 도민사회 후계세대 육성에 살아있는 교육으로 접목시키고, 진정한 애국정신과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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