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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도민 가족결연식 거행 |
| 수도권지역 50쌍 가족결연증서 교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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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지역에 거주하는 탈북도민들에게 대한민국 사회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하여 탈북도민과 월남도민간의 가족결연행사가 거행됐다.
이북5도는 지난 10월15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중강당에서 황해도 10쌍, 평안남도 10쌍, 평안북도 10쌍, 함경남도 5쌍, 함경북도 15쌍 등 총 50쌍의 가족결연을 맺는 수도권지역 탈북도민 가족결연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연용 위원장을 비롯해 백남진 평남지사, 백구섭 평북지사, 황덕호 함남지사, 박기정 함북지사 등과 1백여명이 참석했고, 개회 및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박연용 5도위원장 인사말씀, 가족결연자 소개, 가족결연증서 교환, 기념촬영, 오찬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박 위원장은 “오늘 가족결연을 맺은 탈북주민과 월남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격려와 축하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서로 의지하면서 잘 지내기를 바라고 이런 기회를 자주 가짐으로 해서 탈북주민이 대한민국사회에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먼저 북한에서 오신 월남도민 여러분들이 이들을 잘 이끌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결연증서를 교환한 월남도민들은 탈북도민들과 함께 오찬장인 대강당에서 서로 오찬을 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날 가족결연을 한 평북의 김동오 군수는 “새 딸을 얻게 된 기분”이라며 “탈북도민 여러분을 뵙게 되어 한없이 기쁘게 생각하며 모두가 하나가 되어 이북도민 사회가 가족같이 화목하고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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