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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북장학회 ‘통일장학금’ 통합수여 |
| 81명 장학생에게 1억9천800백만원 장학금 지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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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평안북도장학회는 지난 3월 23일 서울 종로구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중강당에서 후계세대육성과 훌륭한 인재 양성을 위한 2019년도 통일장학금 통합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통합수여식에는 탈북민장학생 3명을 포함한 81명의 장학생에게 1억9천800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박원근 평북장학회 이사장을 비롯한 각 시·군장학회 이사장들과 송남수 평북도민회장, 김영철 평북도지사, 도민회 각 산하단체장 및 장학금 수혜학생과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과보고를 통해 박관주 장학회 상무이사는 통일장학금 통합수여식은 각 시·군장학회에서 각각 실시하던 것을 도민의 유대강화와 장학사업의 발전을 위해 1997년부터 통합해 실시하고 있으며 이날 장학금 수여식까지 포함해 총 6,333명에게 66억5천2백만 원이 장학금으로 지급됐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회 이사장에 취임한 박원근 이사장은 “오늘 지급되는 장학금은 평북어르신들께서 70여년의 실향의 한을 이겨가며 후계세대들에게 배움의 터전을 넓혀 사회 각계각층에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는 고귀한 뜻이 담겨 있다”고 강조하고 “평북장학회는 미래 통일역군이 될 장학생들에게 통일로 향하는 대통합의 큰 항아리가 되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남수 평북도민회장과 김영철 평북도지사는 격려사와 축사를 통해 “장학생들은 평북인의 후예라는 것을 잊지 말고 오늘의 장학금을 마련해 주신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잊지 말고 통일시대 대한민국의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해 통일 후 고향재건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학생들은 “월남 후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근검절약으로 고향사회를 위해 정성어린 장학금을 쾌척해 주신 성의에 보답하기 위해 우수한 인재로서 고향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국가발전에 큰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도 박원근 이사장은 10년간 장학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이날 이임한 김학남 전임 이사장에 공로패를 증정했다. 또한 장학회 발전에 기여한 김상연 PJ그룹회장, 김혜자 씨, 최신덕 의주군민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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