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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애향행사 결국 취소 |
| 대통령기 체육대회, 추석망향제 행사 등 전면 취소 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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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사태가 2.5 사회적거리두기와 2단계 거리두기 등 지속적으로 확산되며 결국 이북도민사회의 최대 행사인 대통령기 이북도민체육대회가 취소되는 상황이 됐다.
또 임진각 망배단에서 매년 개최된 통일경모회의 추석 망향제 행사마저도 ‘코로나 19’사태를 넘지 못하고 50년 만에 열리지 않게 됐고, 상반기 각 도민회의 최대 애향사업인 ‘도민의 날’ 행사 역시 하반기로 연기했지만 지난 8월14일 개최된 ‘평남도민의 날’을 제외하고 나머지 6개 도민회의 경우 대통령기 체육대회가 전면 취소된 상황에서 행사 개최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추석 전전날 개최된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의 이산가족의 날 행사 역시 무산됐고, 상반기 청와대 방문 등이 포함된 국외 이북도민 고국방문단 행사도 결국 내년을 바라보게 됐다.
이밖에 10월달에 집중적으로 열렸던 각 도민회의 시군민회 총회 등도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사실상 개최될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또 상반기에 개최되어 왔던 속초 실향민축제도 10월9일부터 1박2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어 고성군 ‘DMZ 평화의 길’을 방문하는 일정이 예정되었지만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이북5도위원회는 지난 14일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한 2020년 국외이북도민 고국방문단 초청행사 및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 개최 취소 알림’이라는 공문을 통해 고국방문단행사와 대통령기 체육대회 취소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명우 이북5도위원장과 각도 지사들의 명의로 밝힌 알리는 말씀에 따르면 “당초 예년과 같이 상반기에 개최되는 것으로 예정되었던 고국방문단 초청행사는 이미 한차례 하반기로 연기하였고, 대통령기 체육대회를 축소하여 개최하는 방안 등을 검토했지만 코로나 19 확산이 계속되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유지하여야 하는 현 상황속에서 내실있는 행사의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된다”며 “코로나 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점을 양해해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각 도민회는 도민의 날과 관련, 도민의 날과 고문단 간담회, 후계세대육성위원회, 장학회, 각 시군의 총회 등을 통합적으로 진행하거나 간소하게 진행할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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