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덕길 평북도민회장과 서용덕 사무총장과 원윤식 관리부장 등 평안북도중앙도민회는 지난 12월 8일 제주경찰서 경내에 있는 평안남도 안주 출신의 故 문형순 경찰서장의 흉상을 찾아 고인을 추모하며 헌화 참배했다.

이어 제주시 오등동에 소재한 제주 평안도 공동묘지를 찾았고, 故 문형순 경찰서장의 묘역에서 고인에게 참배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호 평안북도제주도민회장과 송 훈 제주특별자치도 사무소장이 함께했다.

김영호 회장과 송 훈 사무소장은 평안도 묘지에서 고인은 일제강점기 만주일대에서 독립운동에 참여하다가 광복 후 경찰에 투신했으며, 1949년 모슬포 경찰서장으로 근무하며 좌익혐의를 받던 주민 수 백 여명을 자수시켜 훈방하는 등 인권경찰의 표상으로 지난 2018년 경찰영웅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제주대 이전으로 평안도 공동묘지도 현 오등동 공동묘지로 이전 후 재이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