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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기 취소 “해법” 만들어야
대통령된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후보 등 운동장 찾아 민의 수렴
2021년 10월 12일 (화) 11:17:10 조회수:12202 이북도민회 kbg0070@dreamwiz.com
   
 
 
850만 이북도민들의 최대 애향행사로써 40여년의 전통과 역사를 지닌 대통령기이북도민체육대회가 올해도 개최되지 못하는 비운을 맞게 됐다.
특히 올해는 대통령 선거를 한 해 앞둔 해로써 각 당의 유력 대선 후보들은 과거 체육대회가 개최되는 운동장을 찾아 이북도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도민사회 지도자들과 접촉을 통해 이북도민들의 민의를 수렴하기도 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체육대회가 개최된 운동장을 찾았던 당시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대통령후보 등은 모두 대통령이 됐고, 이북도민들의 의견이 바탕이 되어 동화경모공원 설립, 오두산 통일전망대 경영참여, 이북도민문화 예산확충 등의 결실을 맺기도 했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사태로 인해 지난해 제38회 체육대회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 19의 지속적인 확산과 델타변이 변수 등 방역수칙 강화를 위해 체육대회는 전격 취소됐다. 
이와관련 이북5도위원회는 지난 8월 27일 이북도민회 중앙연합회와 각 도민회 등에 ‘2021년 제39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 취소 알림’ 공문을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7월 12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적으로 시행 중에 있어 현실적으로 안전한 체육대회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이북5도위원회는 5도지사로 구성된 위원회 의결을 거쳐 제39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를 부득이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사상초유의 신종플루 확산으로 취소된 제27회 체육대회 이후 지난해 10여년만에 대회가 취소됐고, 올해 2년 연속 취소되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도민사회 일부에서는 방역과 안전에 최우선의 중점을 두면서도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에게 도민화합과 자긍심을 부여할 수 있는 대통령기체육대회의 대안이 마련돼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목소리를 내고 있다.
거기다 10월말이나 11월에 확진자수가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완화하며 위중증환자 중심의 방역체계로 접근하는 ‘위드 코로나’로 단계적인 일상복귀가 예상되며 이에 대한 해법요구도 조심스럽게 언급되고 있다. 
이에따라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 회장단과 이북5도지사 등이 올 들어 한 번도 개최하지 않은 도민사회의 12인협의회 등의 다양한 모임을 통해 체육대회 취소에 대한 다채로운 대안을 모색해 코로나 19 사태에서 희미해진 이산가족상봉에 희망을 불어 넣어 주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함께 대통령기체육대회가 그동안 이북도민사회의 자유민주통일에 대한 숭고한 정신을 대내외에 알리는 산파역을 맡았던 점을 십분활용 할 수 있는 점도 부각시켜야 한다는 이야기다.
특히 오는 10월말과 11월중에 여야의 대통령후보가 확정되면 과거 체육대회에 당연히 참석했던 후보들처럼 취소된 체육대회의 대체재를 도민사회 지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만들어 이북도민사회의 정체성을 알려야 한다는 것이다.
2007년 당시 오영찬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이 체육대회 예산 마련을 위해 서울시장실에 무작정 찾아가 수천만원의 체육대회 기금을 조성했고, 2018년 김지환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이 대회장을 찾은 이낙연 총리와 한시도 손을 놓지 않고 이북도민역사박물관 건립을 약속 받은 일들은 아직까지도 도민사회 인구에 회자되는 유명한 일화이다.
이처럼 도민사회는 이 같은 도민사회 지도자들의 결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도민사회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고향을 잃은 이북도민들의 한을 달래고 통일을 염원하는 체육대회가 현실적으로 개최되기 힘들지라도 대내외적으로 이북도민들의 애향정신을 알릴수 있는 방안들이 하루빨리 모색되어야 한다”며 “국민들에게 체육대회를 통해 알렸던 생사확인, 서신교환, 대대적인 이산상봉 등의 천륜의 외침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도민사회의 작은 불씨를 확대해 정체성을 훼손하기보다는 대국적인 측면에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는 지혜들이 모여야 한다”며 “체육대회 취소 속에서도 동향의 정을 나누는 등 체육대회의 의미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묘책만들기가 가시화되어야 한다”고 기대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심지어 지난 4월 신임도지사 2명이 취임했음에도 불구하고, 도민사회 최고의 협의기구인 12인협의회가 개최되지 못했다는 것은 코로나19 방역차원에서 개최가 어려웠다고 변명하기에는 설득력을 얻지 못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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