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평안남도도민회와 평안북도도민회가 합동으로 지난 9월25일 제주평안도공동묘지에 대한 벌초행사를 진행했다.

도민들은 이날 3천여평 규모의 제주평안도공동묘지내 무연고 분묘 벌초와 주변환경정리를 실시했다.

매년 제주평안도민회는 추석을 전후로 벌초행사와 환경정비 등의 애향사업을 정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김영호 평안북도 제주도민회장은 이날 벌초행사와 관련 “많은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무연고 도민들에 대한 벌초 행사에 구슬땀을 흘리며 정성을 다해 진행했다”며 “북녘고향을 그리며 유명을 달리한 고인들의 영면을 기원하고, 앞으로 2,3세대들에게 이 같은 행사가 계승되고 유지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