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경모공원의 매장료가 오는 8월1일부터 기존80만원에서 1백10만원으로 인상된다.

경모공원은 지난해 매장료 인상을 결의했지만 그동안 코로나 사태 등 여러 이유로 인상을 보류하다 이번 이사회에서 이를 확정하고, 시행키로 했다.

동화경모공원은 지난 7월11일 경기도 파주 소재 동화경모공원 이사장실에서 제2차 동화경모공원 이사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관리동의 냉난방시설도 설치키로 했다.

또 경비직과 미화직의 경우 관리회사로 업무계약을 맺어 진행키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최용호 동화경모공원 이사장 겸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과 김한극 황해도민회장, 양종광 평북도민회장, 이주홍 함남도민회장, 라기섭 함북도민회장, 윤일영 미수복경기도민회장, 김지환 미수복강원도민회장 등 각 도민회 이사들과 안승준 심상진 감사, 차세훈 공원장 등이 함께했다.

특히 신임 안승준 감사는 상견례를 하며 첫 이사회에 참석했고, 경모공원 소송과 관련, 심상진 감사의 현재 상황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또 2023년 10월22일로 만료되는 골프장 임대차 계약과 관련, 공문 등 계약만료 등을 위한 예비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또한 점심식사 이후 속개된 회의에서는 경모공원 이사들과 감사 등 전원이 망향의 제단 계단과 제2추모관 방수공사 및 안전진단과 관련, 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계단공사와 관련, 시방서를 만들어 참여업체 중 3군데 업체중에서 결정키로 의견을 모았고, 방수작업과 관련 안전진단 이후 추후 구체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라기섭 함북회장이 지난해 12월 전임 이사장의 판공비 지출과 관련, 불법적 소지가 높다며 지출한 비용을 회수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고, 이에대해 논의가 이어지다 참석자들은 내용증명 등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발송키로 합의했다.